앞으론 그림 일기든, 그냥 일기든 써볼까 해요.
2021年5月21日 视图1,135
서문
블챌 이후로 쫌쫌따리 네이버 블로그에 사적인 일기와 그림일기를 쓰고 있었는데
노출이 너무 많이 되는 곳에서 사적인 이야기하면 무섭고, 아무도 안보시니 또 쫌 서운하고
(사람 정말 간사하네요 ㅎㅎ)
그래서 앞으론 팬딩 포스트로 써볼까 해요!
업데이트 되고나서 오디오도 발행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것도 다음에 써보도록 하겠습니다:D
일기는 일기인지라 반말로 쓰게 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~

1
사람의 마음은 간사해서, 일이 바쁘면 개인작 하고 싶고 개인작 하면 일을 하고 싶다.
2
요즘은 책을 읽는 시간을 억지로 스케줄화했다. 책을 많이 읽게 되어 좋다.
그림이랑 관계있든 말든간에 사람은 인풋이 있어야 한다.
그게 그림을 다채롭게도 해주지만 인간 그 자체를 다채롭게도 해준다.
3
어쨋든 모자라고 한심한 구석은 누구나 있고, 나도 그 누구보다도 그런 점이 많다.
예전과 달라진 게 있다면 예전엔 그런 나의 단점을 뭐 어때 하면서 내버려뒀지만
지금은 그걸 개선해보려고 노력한다는 것.
물론 단점은 정확히 절반은 장점도 있는거니까 개선이라기보단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좋은 방향으로만 부각시키고 나쁜 방향을 통제한다고 해야겠지만서도.
4
인터뷰를 하는데, 도전 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엄청 많이 했다.
내가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는데, 내 삶을 돌아보니 진짜 많은 것들을 도전했고 또 그로 인해 바뀐 점이 정말 많았다.
난 요즘 새로운 걸 도전중이다.
솔직히 이쯤되면 도전할 게 없을 거란 생각을 했는데
전혀 아니올씨다... 세상엔 배워야할 게 너무 많고 그건 내 호불호와 전혀 별개로 일어나는 일이 훨씬 더 많다.
비율로 따지면... 내가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건 1, 나머지가 9? ㅋㅋㅋㅋ
사람은 하고 싶은 거 하나 하자고 싫은 거 10개 하는 생물이 정말 맞다.

5
미소년을 그려보자 그리면서,
그릴때마다 조금씩 느는 게 느껴질 정도였다. 기분이 아주 좋으면서 동시에 내가 많이 게을렀구나라는 사실도 느꼈다.
내 스스로가 엄청나게 슬로우러너라고 느끼면서 동시에 그래도 꽤 빨리 배우는 편이네라는 양가적 생각이 든다.
해서 나쁠 일은 하나도 없다는 걸 새삼스레 또 느낀다.
새삐 / Sappi
그림으로 산다는 것 : 지속가능한 창작을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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